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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지방세

수원시, 지방세 납부 가상계좌서비스 처리속도 개선

수원시는 2일 지방세 가상계좌납부시스템에 도입한 '망 연계 자료전송시스템'이 신속한 민원 처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시 세정과는 지난해 5월 1억5,000만원을 들여 망 연계 자료전송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망 연계 자료전송시스템은 개인정보와 관련된 행정정보를 바이러스, 해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보안 장비로 온라인상 트래픽 부하를 감소시켜 시스템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가상계좌납부시스템은 지방세 납부자 중 40%가 이용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스템이지만 연계 자료전송시스템 도입 전에는 지방세 정기분 납기 마지막 날 가상계좌납부시스템 이용자가 폭주해 시스템이 멈추는 등 시민들 불편이 컸다.
 
하지만 망 연계 자료전송시스템 도입된 후 납기 마지막 날 2만5,000명이 한꺼번에 접속해도 시스템에 아무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시스템이 안정됐다.
 
또한, 새로운 시스템 도입 후 가상계좌 이용률이 전년 대비 17% 늘어났고, 지방세 납부기한 내 징수율도 0.8%p 증가했다.
 
아울러 망 연계 자료전송시스템은 다른 부서가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어, 예산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대중교통과 교통법규위반 관리서비스, 상수도사업소의 요금납부서비스에 망 연계 시스템을 활용했고, 올해는 정보통신과, 박물관사업소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대당 1억5,000만 원에 이르는 고가의 장비를 5개 부서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4개 부서가 따로 도입할 경우 발생하는 예산 6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온라인을 통한 행정서비스 업무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망 연계 자료전송 시스템 공동 활용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예산도 절감하는 일거양득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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