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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지방세

강남구, 등록면허세 23억6천만원 징수…2년째 징수율 1위

강남구가 지난해에 이어 서울 자치구 중 정기분 등록면허세 징수율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강남구(구청장·신연희)는 2017년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 9만1천여건 중 81.5%인 23억6천만원을 징수해 역대 최고의 징수율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비교해 최고 4배 이상 많은 부과건수를 지닌 어려움 속에서도 서울 자치구 평균 징수율 74.8% 대비 높은 징수율을 보이며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이다.
 
매년 1월 중 부과되는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는 각종 법령에 규정된 면허·허가·인가 등을 받은 사업자에게 과세되는 세금으로 허가기관의 통보자료에 의지할 수밖에 없어 자료 관리에 어려움이 큰 세목이다.
 
올해는 정기분 징수기간 중 설 연휴기간이 포함됨에 따라 구는 예상되는 징수율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 근무조까지 편성·운영하며 적극적인 징수율 향상에 나섰다.
 
또한 구는 ▷고액납세자 특별관리를 위한 실시간 납부 모니터링과 납부 독려 ▷설 연휴에 따른 고지서 조기 발송 ▷고지서 반송분 실시간 확인 재송달 ▷신규면허 취득자의 이중과세 오인 예방 위한 정기분 납부안내문 교부 ▷현장방문을 통한 정확한 과세자료 구축 등 다각도의 방안을 추진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법인 주소 현행화 프로그램인 '원샷마스터'를 활용해 송달지를 현행화하고 주소란의 상세주소까지 정비하며 징수율 제고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유인선 세무2과장은 "앞으로도 구는 완벽한 과세자료 관리와 정확한 고지서 송달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체납 징수 활동과 납세 홍보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징수율을 높여 구 재정에 보탬을 주고, 납세자의 입장에서 살펴보는 납세편의 정책을 개발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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