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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해외 지방세정보시스템 구축 컨설팅 추진
다음달 11일부터 18일까지 신청…인도네시아·캄보디아·필리핀 지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국내세무정보시스템 구축 기술을 이용해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세무분야의 해외진출을 위해 원하는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중 1개 도시의 세무정보시스템 구축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간 교통카드 시스템, 상수도 관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분석 등 우수 정책들을 세계 각 도시에 수출해 왔으며, 이번에는 해외도시의 세무정보 컨설팅 지원 사업 추진을 통해 우리 기업의 ICT분야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해외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시 세무정보시스템은 국산 상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어, 이번 컨설팅 지원 사업은 이미 포화 상태인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을 넘어 해외진출을 모색 중인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서울시가 해외도시 세무정보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여러 개발도상국의 정책공유 요청이 자리한다.
 
지방세 체계를 가진 개발도상국가에서 서울시 세무정보시스템에 대한 정책공유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서울시 해외도시협력담당관과 세무과는 작년 9월과 11월, 스리랑카 콜롬보와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세무분야 정책공유 워크숍을 개최하였으며, 이번에는 정책공유를 넘어 시스템 구축의 사전단계로서 컨설팅 지원 사업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처럼 해외도시 관계자들의 서울형 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은 서울시의 압축적 성장스토리와 선진적인 도시외교 전략에 힘입은 바가 크다.
 
또한, 서울시는 전 지구적인 협력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 방안을 공유하고자 서울정책아카이브(www.seoulsolution.kr)와 같은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 서울시 정책에 대한 해외도시의 관심이 실질적인 도시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시는 세무정보시스템 구축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도시의 세무행정을 파악하고 수립 가능한 시스템 구축 수준을 제안할 예정으로,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시스템 구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순기 해외도시협력담당관은 "이번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서울의 선진적인 정책사례를 해외와 공유하고 우수기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서울시의 글로벌 리더십을 제고하고 해외도시와 서울시가 상생하는 길을 개척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해외도시 세무정보시스템 구축 컨설팅 지원 사업신청서는 다음달 11일부터 18까지 6일간(토·일요일 제외) 서울시 세무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999년 지방세 부과·징수·체납·압류 관리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한 시스템을 지자체 최초로 구축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세무분야의 첨단시스템을 구축, 운영해오고 있다. 

신영우 기자   syw01@taxtimes.co.kr

입력 : 2017-04-19 11: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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