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5. (목)

관세

원산지정보원 조사, 원산지관리사 절반 이상 취업 성공

자격획득 후 1년내 취업 70% 이상

원산지관리사를 취득한 자격사 가운데 둘 중 하나는 취업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국제원산지정보원(원장·김기영)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유효응답자 801명 가운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기업에 재직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원산지관리사 자격을 획득하고 취업에 성공한 인원의 70%가 1년 이내에 취업하였으며, 6개월 이내 취업한 경우도 53%에 달하는 등 원산지관리사 자격제도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관련, FTA 특혜품목의 원산지를 판정하고 증명할 관리책임과 원산지 조사(사후검증)에 대비할 책임도 지는 원산지관리사는지난 2010년 제1회 시험 이래 17회의 자격검정이 시행되었으며, 총 3천144명의 원산지관리사가 배출됐다.

 

원산지정보원이 지난 6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총 801명의 응답자 가운데 95.5%가 대졸 이상의 학력수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자격 특성상 전문성이 요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의 FTA 업무경력은 72%가 2년 미만으로 조사되어 전문적인 FTA 원산지 분야의 업무를 근래에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원산지관리사를 채용하여 FTA 원산지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기업의 86.7%가 서울·경기·경상에 집중되어 있었다.

 

김기영 국제원산지정보원장은 “중소·영세기업 등은 원산지관리 역량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활용률이 저조하나 FTA 활용이 필수적인 상황인 만큼 원산지 실무 전담자의 공급을 위한 원산지관리사와 원산지실무사 양성에 더욱 노력하는 등 FTA 활용 증진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18회 원산지관리사·원산지실무사 자격시험은 8월27일 서울, 대전, 부산)에서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당일 시험에선 총 4과목(FTA 협정 및 법령, 품목분류, 원산지결정기준, 수출입통관) 100문제, 원산지실무사는 2과목(원산지이론, 원산지실무) 50문제를 평균 60점 이상 취득하여야 합격된다.

 

응시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나 원산지실무사는 원산지관리시스템 실습교육을 이수해야 자격증이 부여된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시험부터 원산지실무 과목의 원산지관리시스템 시험문제는 FTA-PASS와 FTA-KOREA 중 선택할 수 있고, 원산지관리시스템 실습교육 또한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