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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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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면세점협회, 자정결의대회로 신뢰도 제고 나서

롯데·신라 등 회원사 면세점대리구매·업계 과당경쟁 근절 방안 논의

국내 면세점업계가 면세점 대리구매 행위를 근절하는 한편, 업계 과당경쟁에 따른 불필요한 소모성 논란을 줄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한국면세점협회(회장·장선욱)는 18일 협회 대강당에서 업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면세품 대리구매 및 업계 과당경쟁 근절’ 자정 결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롯데, 신라면세점을 비롯한 11개 회원사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면세품 대리구매에 따른 근절방안과 함께, 신규 면세점 확대로 인한 업계의 과당경쟁에 대해 자성의 기회를 갖는데 주안점을 뒀다.

 

면세점 업계 임원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면세산업 신뢰 제고를 위한 자정 결의문’을 낭독·제창했으며, 이어진 간담회에선 면세품 대리구매 방지 및 업계 과당경쟁 근절을 위한 방안 제시 등 올바른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김도열 한국면세점협회 이사장은 “면세업계의 신뢰제고를 위해 상호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협회 차원의 자율 규제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이번 결의 대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도출된 개선 방안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회원사를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면세점협회는 앞으로도 면세품 대리구매와 면세업계 과당경쟁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업계의 자정노력을 지원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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