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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관세

[관세청 국감]올해 총기류 적발실적 최근 6년내 최대치

관세청의 올해 총기류 적발 실적이 지난 6년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윤호중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0일 관세청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관세청은 올해 8월 기준 137건 246개의 총기류를 적발했다.

 

최근 6년간 적발 실적을 보면 2011년 129건 160개, 2012년 119건 141개, 2013년 103건 140개, 2014년 124건 170개, 2015년 128건 180개 등으로 비슷한 수치였으나, 올해는 8월 기준 137건 246개로 이미 평균 적발건수를 넘었다.

 

8월까지의 중간 결과인 것을 볼 때 올해 총기류 적발 실적은 예년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관별로 보면 인천세관이 90건 186개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인천공항우편세관 28건 35개, 김포공항세관 10건 14개, 김해공항세관 7건 8개 순이었다.

 

여행자 외에 국제우편이나 국제특송으로 총기가 아니어도 총기로 개조가 가능한 장난감 총기나 일부 부품만 들어오는 경향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게임이나 방송으로 '밀리터리' 마니아들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직구가 성행하다 보니 총기류 통관시도가 늘어나는 것으로 짐작된다고 윤 의원은 분석했다.

 

실제 장난감일지라도 일반 총기처럼 개조가 가능한 모델이 있기 때문에 통관검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윤호중 의원은 "누구나 쉽게 직구가 가능한 시대가 되면서 총기류 통관시도가 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총기류가 엄격히 제한되는 나라인 만큼 관세청은 총기류 통관에 대한 단속과 감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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