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19. (금)

관세

김현미 의원, 관세청 몰수품에도 금 선호 현상 뚜렷

금괴, 다이아몬드 판매액 70억 돌파

관세청 몰수품 인기판매 품목이 건강식품 및 고급시계에서 금괴로 급격히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염장해삼 1억9천만원, 상어 지느러미 8천4백만원, 2012년 까르띠에 여성용 손목시계 3천8백만원, 로렉스 여성용 손목시계 2천8백만원 등 건강식품과 고급시계가 몰수품 중 높은 가격으로 판매됐으나, 2013년 들어 다이아몬드 및 금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2013년 몰수품 상위품목으로는 다이아몬드 4억6천만원, 황금괴 4억1천만원, 2014년에는 금괴 7억5천만원 등 상위 5개 품목이 모두 금보석류였다.

 

금 선호 현상은 2015년에도 이어지며, 최근 5년간 몰수품 중 금보석류가 총 70억 이상 판매됐다.

 

김현미 의원실은 이와 같은 금 판매 증가는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맞아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몰수품 판매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