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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관세

관세청, 녹차 수출실적 사상최고…전년比 64.6% 증가

10월말 현재 370만불 기록…

아이스크림·케이크·커피 등 식음료는 물론 화장품과 샴푸 등 다양한 제품의 제조원료용으로 쓰이는 국산 녹차가 올해 최고 수출액을 경신할 전망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산 녹차 수출금액이 올들어 10월말 현재까지 37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64.6% 증가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기간 동안 수출 중량은 13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9% 증가했다.

 

수출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40.7%의 비중으로 최대 수출국으로 집계된 가운데, 독일(17.5%), 중국(12.3%), 네덜란드(10.9%), 미국(3.9%)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수출국가 1위로 등극한 싱가포르의 경우 전년대비 무려 1천654.4% 이상 수출실적이 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년도 녹차 수출 5위국에서 1위로 올랐다.

 

관세청은 녹차수출이 싱가포르에서 급격히 늘어난데는 현지 글로벌 식품기업의 한국산 녹차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중국·스리랑카·베트남산 녹차와 일본산 녹차에 비해 한국산 녹차는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향이 좋고 품질이 뛰어나다”며, “최근 녹차에 대한 품질, 원산지 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세계인의 한국산 녹차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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