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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관세

관세청, 초콜릿·사탕류 수입시장 매년 최대치 경신

지난해 3억7천만불 국내 수입…가을과 겨울에 집중 수입

국내 수입되는 초콜릿과 사탕류 등의 증가 추세가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오는 2.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선물용으로 즐겨 찾는 초콜릿과 사탕류의 수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초콜릿·사탕류 수입 총금액은 3억 7천만 달러로 12년 대비 54.2% 증가했다.

 

지난해 초콜릿 수입액은 2억 2천만 달러로 2012년 1억 7천만 달러에 비해 30.0% 증가했으며, 사탕류 수입액은 1억 5천만 달러로 12년 7천 2백만 달러에 비해 무려 110.6% 증가했다.

 

초콜릿·사탕류 수입중량 또한 지난해 6만 4천 톤으로 12년 4만 1천 톤에 비해 55.3% 늘었다.

 

한편, 전자상거래를 통한 초콜릿, 사탕류 수입은 지난해 1천 1백만 달러로 12년 3백만 달러에 비해 279.7% 증가하는 등 온라인 수입시장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초콜릿·사탕류의 계절별 수입선호도로는 봄·여름보다 가을·겨울 수입이 집중되며, 초콜릿은 9월~1월, 사탕류는 1월~2월 수입이 집중되고 있어, 크리스마스·밸런타인데이(2.14)‧화이트데이(3.14)에 앞서 수요가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콜릿·사탕류 수입이 증가되는 9월~2월의 평균 수입 단가가 $6.4/kg으로 3월~8월의 $5.2/kg보다 높은 고가제품이 수입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초콜릿 주요 수입국으로는 미국(17.4%), 이탈리아(12.5%), 중국(12.3%), 벨기에(10.3%), 독일(9.5%) 순으로, 미국은 꾸준히 초콜릿 수입 1위국을 유지하고 있었다.

 

사탕류 주요 수입국은 독일(30.9%), 중국(14.0%), 베트남(13.9%), 미국(12.4%), 일본(5.4%) 순으로, 지난 15년 이후 독일은 미국을 제치고 사탕류 수입 1위국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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