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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관세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 출범…'위험' 선제 대응

관세국경 위협물품 빅데이터 분석 및 검사대상 선별…지휘·조정役

관세국경에서의 각종 테러위협물품 및 불법·부정 밀수출입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전정보 분석 및 효율적인 선별검사를 지시하는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가 이달 6일 출범했다. 

 

관세청 직제개편에 따라 지난달 28일 신설된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는 그간 분산 운영되던 정보조직과 선별조직을 통합해 차장 직속기구로 운영되며, 관세국경의 위험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장 등 총 23명으로 구성된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는 나날이 지능화되는 범죄수법에 대응해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정보분석 기법으로 검사대상을 정밀하게 선별(타켓팅)하고, 국내외 국경관리기관과 위험정보도 교환하는 등 공조활동을 강화한다.

 

이번에 신설된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의 업무가 조기에 정착되면 각종 법규위반 또는 우범물품을 국내반입 이전에 관세국경단계에서 철저히 차단해 사회안전과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테러․마약 위협 등은 국경관리기관과 협업함으로써 범정부적인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첨단 위험관리기법을 적용함에 따라 적법한 물품과 여행자는 신속 통관되는 등 물류흐름이 더욱 원활해 질 전망이다.
 
한편, 천홍욱 관세청장은 이날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 출범식에서 “센터 신설을 계기로 관세청이 관세국경 수호자로서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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