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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관세

관세청, 아세안·인도 e-C/O 구축 제안

주한 공관 FTA 관계관 간담회서 전자원산지증명서 교환시스템 제시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국가인 아세안 6개국과 인도를 대상으로 전자원산지증명서(e-C/O) 교환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관세청은 지난 28일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이하 FTA)을 체결한 인도네시아·태국·싱가포르·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등 아세안 회원국과 인도 등 주한 대사관의 관세관·상무관 등 FTA 관계관과의 간담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관세청은 지난 24일 개최된 제192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의결된 e-C/O 교환시스템 구축을 제안한데 이어, 관세청 전자원산지증명시스템(CO-PASS) 홍보에 나섰다.

 

관세청이 이날 제안한 e-C/O 교환 시스템은 현재 한·중 간 운영되고 있는 ‘원산지자료교환시스템’으로, 원산지증명서 기관발급 방식을 도입하고 있는 한국·아세안 FTA 및 한국·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에 적합한 방식으로 평가된다.

 

이들 국가들과 해당 시스템이 구축되면, 수입통관 시 원산지증명서(C/O) 제출이 면제되는 등 기업의 물류비용과 당국의 행정비용이 크게 절감될 전망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참여국 공관 대표들은 관세청의 제안 취지 등에 공감했으며 본국에 관련 내용을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한편, 관세청은 FTA 체결국과의 세관분야 이행상 문제점을 개선하고 FTA 이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주한공관 FTA 관계관 간담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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