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3.28. (목)

관세

관세청, 주요 공·항만에 마약 조사·감시인력 확충

2017년 제1차 마약수사 정보교류회 개최…마약적발 최근 10년새 최다

갈수록 늘고 있는 마약류 밀수입 시도를 근절하기 위해 전국 주요 공항·항만 세관에 마약 관련 조사·검사인력이 대거 증원된다. 

 

인력 증원 뿐만 아니라, 마약밀수입을 효율적으로 적발하기 위해 검색장비 또한 확충되며, 여행자·화물 등 분야별 선별·검색기법을 적극 개발하는 등 단속활동이 강화된다.

 

관세청은 30일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본청과 전국 주요세관 마약조사 및 휴대품검사 책임자 약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제1차 마약수사 정보 교류회’를 열고, 올 한해 마약류 적발 단속 방침을 공유했다.

 

관세청은 이날 회의에서 관세국경에서의 밀수단속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올해 주요 단속방향과 세관별·분야별 우범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와관련, 관세청은 작년 한해동안 마약류 총 382건(시가 887억 원) 상당을 적발하는 등 최근 10년 내 최고 적발 건수를 기록했으며,

 

관세청 관계자는 “여행자 및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 건수가 크게 증가한데다, 이사화물·선원·미(美) 군사우편물 등 마약류 밀반입 경로가 다변화된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관세청은 올 한해 마약밀수입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주요 공항항만 세관에 마약 조사·검사 인력 및 검색장비를 확충하고, 여행자·화물 등 분야별 선별·검색기법을 적극 개발하여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국내 관련 기관 및 해외 단속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마약류 범죄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