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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관세

관세청, 5년간 불법·유해 수입물품 8조8천573억원 적발

지난 5년간 불법․유해 수입물품 적발금액이 8조8천573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불법․유해 수입물품에 대한 적발금액이 무려 8조8천573억원에 달했다. 

 

불법․유해 수입물품은 ▷품명을 위장해 밀수입 하거나 규격을 속여 부정수입하는 행위 ▷저가 수입물품을 국산으로 둔갑하는 원산지 세탁행위 ▷유명 브랜드를 위조한 지식재산권 침해행위 ▷검역을 받지 않은 불량식품 ▷유해성이 검증되지 않은 저급물품 등이다.

 

<불법·유해 수입물품 적발실적, 단위 : 억원, 관세·지재·대외>

 

구 분

 

‘12

 

‘13

 

‘14

 

‘15

 

‘16

 

5년간

 

합계액

 

보석

 

112

 

197

 

187

 

242

 

471

 

1,209

 

농수축산물

 

3,945

 

807

 

410

 

692

 

1,398

 

7,252

 

주류식료품

 

970

 

1,118

 

260

 

262

 

487

 

3,097

 

의료광학기기

 

115

 

1,376

 

1,273

 

308

 

1,814

 

4,886

 

의류직물류

 

1,549

 

1,591

 

2,133

 

2,356

 

1,070

 

8,699

 

시계류

 

3,047

 

898

 

2,353

 

2,626

 

790

 

9,714

 

가전제품

 

1,687

 

108

 

437

 

422

 

208

 

2,862

 

기계기구

 

981

 

875

 

640

 

1,276

 

2,686

 

6,458

 

가방신발

 

3,251

 

1,505

 

1,881

 

683

 

1,355

 

8,675

 

비아그라류

 

61

 

3,232

 

191

 

135

 

28

 

3,647

 

담배

 

45

 

441

 

741

 

36

 

119

 

1,382

 

기타

 

2,138

 

4,752

 

10,121

 

5,354

 

8,327

 

30,692

 

합 계

 

17,901

 

16,900

 

20,627

 

14,392

 

18,753

 

88,573

 

 

*기 타 : 화장품, 운동구류, 유류, 완구·문구류, 신변잡화류 등
*마약 관련 적발 물품은 제외

 

관세청에 적발된 불법․유해 수입물품의 적발 금액을 보면 2014년도에 2조627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2015년에는 1조4천392억원으로 감소했다가 2016년에는 다시 1조8천753억원으로 증가했다.

 

5년간 적발된 물품별 금액을 보면 기타(화장품, 운동구, 완구, 문구, 신변잡화류)로 분류한 물품을 제외하고, 시계류가 9천714억원으로 전체 불법 수입물품 중 1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의류․직물류가 8천699억원으로 9.8%, 가방․신발류가 8천675억원으로 9.7%, 농수축산물이 7천252억원으로 8.2%를 점유했으며, 이 외에도 비아그라류가 3천647억원, 담배 불법 수입 등이 1천382억원을 차지했다. 

 

김두관 의원은 "추석 명절 연휴에 불법․유해 수입물품의 밀반입이나 시중 유통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입물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유해성분이 함유된 농․수․축산물이나 환경 유해물품이 유통돼 국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세청의 각별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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