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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관세

酒稅…지난 10년간 30조 육박

지난 10년 동안 주류(酒類)에 붙는 세금이 28조3천56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박광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의 '주류 출고량 및 과세표준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주세는 2조8천356억원이었다.

 

2007년 2조5천227억원이었던 주세는 2014년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고, 2016년 사상 최대인 3조2천375억원을 기록했다. 2007년 대비 7천147억원(28.3%) 증가했다.

 

전체 주세의 83.2%를 '맥주'와 '희석식 소주'가 차지했다.

 

맥주의 경우 지난 10년 동안 전체 주세의 절반에 가까운 13조2천372억원(46.7%), 희석식 소주는 10조3천568억원(36.5%)이었다.

 

뒤이어 수입 분이 3조1천954억원(11.3%), 위스키 4천456억원(1.57%), 과실주 2천628억원(0.93%), 탁주 1천692억원(0.6%) 순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증가폭은 수입 분이 71.6% 가장 높았다.

 

수입 분은 2천605억원에서 4천471억원으로 71.6%(1천865억원) 증가했으며, 희석식 소주는 9천73억원에서 1조2천120억원으로 33.6%(3천47억원) 늘었다. 맥주는 1조1천241억원에서 1조4천221억원으로 26.5%(2천979억원) 증가했다.
 
1천170억원이었던 위스키는 작년 110억원으로 10분의 1(1천59억) 수준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난 10년 동안의 주류출고량(주정포함)은 전체 3천845만4천901㎘으로 연평균 384만5천490㎘로 나타났다.

 

2007년 359만8천863㎘, 2010년 373만2천713㎘, 2012년 393만7천402㎘ 증가세를 보이다 2014년 처음으로 400만㎘를 넘어섰다.

 

출고량은 맥주가 51.9%(1천996만7천67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희석식소주가 24.5%(945만410㎘), 탁주 9.3%(360만772㎘), 주정 7.6%(295만710㎘), 수입분 4.5%(173만6천667㎘) 순이다.

 

탁주는 17만2천342㎘에서 39만9667㎘로 231.9%나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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