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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관세

인도·아세안 원산지증명서 조회도 온라인으로 가능

관세청, 전자 원산지증명서 고도화 사업 완료

중국에서 발급된 원산지증명서에 한해 조회가 가능했던 전자원산지 증명시스템(CO-PASS)이 앞으로는 인도와 아세안 국가에 대해서도 조회가 가능해진다.

 

이와함께 기존 FTA 포털시스템을 통해서만 조회가 가능했던 원산지증명서 현황 및 통관여부를 앞으로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더욱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관세청은 지난 22일 원산지자료교환시스템의 컨텐츠와 각종 기능을 강화한 ‘전자원산지증명시스템(CO-PASS)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 완료한 CO-PASS 고도화 시스템은 올 연말까지 원산지증명서 실제 재료 테스트 등 시범운영과 시스템 안정화 과정을 거친 뒤 내년 1월 5일부터 정식으로 서비스할 계획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고도화 사업으로 수출입기업이 FTA 포털시스템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원산지증명서 교환현황 및 통관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등 더욱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세번별, 지역별 등 다양한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수출입 활용률 통계를 제공함으로써 활용률이 낮은 품목 및 지역 등에 대한 맞춤형 FTA 컨설팅을 지원할 수 있다.

 

이와함께 종전에는 중국에서 발급된 원산지증명서에 대해서만 조회가 가능했으나, FTA 포털을 통해 중국 이외 인도·아세안 국가 등으로 정보제공을 확대하는 등 수출입기업의 FTA 활용도를 증진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고도화 시스템은 그간 한·중 원산지자료교환시스템 개선 사업 추진을 위해 내외부 사용자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사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FTA를 활용 할 때 원산지 증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CO-PASS’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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