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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관세

관세청, 평창동계올림픽 안전 위해 한·일·중 3국 공조

3국 관세청장회의서 협력관계 강화 및 액션플랜 개정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일·중 관세당국 간에 대터러 공조가 펼쳐친다.

 

또한 3국의 무역 원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세당국 간의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첨단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현안 등이 논의됐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한·일·중 3국 관세당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30일 일본에서 개최된 ‘제 6차 한·일·중 관세청장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3국 관세당국 최고책임자는 각국의 당면과제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3국과 동북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 무역원활화와 무역안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이에앞서 한·일·중 3국은 세계 GDP의 약 24%를 차지하는 등 세계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경제적 동반자로, 위상에 걸맞은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청장급부터 실무급까지 활발히 교류해왔다.

 

교류 결과, 3국은 한·일·중 관세청장회의 산하 4개 워킹그룹을 통해 지속적으로 현안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3국 관세당국 협력을 위한 액션플랜’을 도출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그 간의 관세행정의 환경변화를 반영한 ‘액션플랜’ 개정에 합의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3국 관세당국 최고책임자는 관세국경간에 사람과 화물의 이동이 급증하는 점을 반영해 무역원활화와 무역안전을 동시에 꾀하기 위해서는 3국간 협력 증진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나라 관세청은 이번 3국 관세청장회의와 별도로 한·중, 한·일 양자회의를 열고 관세외교에 나섰다.

 

12월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한·중 관세청장 회의에서는 AEO, 해상특송, 전자원산지증명교환 등을 논의하는 등 활기를 띄는 양국 우호관계를 더욱 증진시키고, 나아가 우리 수출입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이 개진됐다.

 

또한 한·일 양자회의에서는 밀수단속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 일본 이외의 주요 교역국과도 관세청장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양자 관세당국간 회의를 통해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통관을 지원하는 등 관세외교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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