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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기업·중견기업 수출입 감소…中企는 소폭 증가
관세청·통계청 무역통계…상위 100대 기업, 수출입 절반 이상 차지

지난해 우리나라 총 수출액과 수입액이 4천943억불 및 3천998억불을 기록한 가운데, 수출상위 100대 기업이 전체 수출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계교역량 둔화 및 국내기업의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수출입은 전년대비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과 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6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 수출액은 4천943억불 가운데 수출상위 10대기업이 33.9%, 상위 100대 기업이 64.8%, 상위 1000대 기업이 82.8%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계교역량이 둔화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생산 확대 등에 따라, 상위 10대 기업의 수출은 전년대비 10.6% 감소했으며, 100대 기업은 8.7%, 1000대 기업은 7.0% 각각 감소햇다.

같은기간 동안 총 수입액은 3천998억불을 기록한 가운데, 상위 10대 기업이 전체 수입액의 24.9%, 상위 1000대 기업이 74.0%를 차지했다.

수입 또한 크게 줄어, 10대기업의 수입액은 전년대비 14.2% 감소했으며, 100대 기업은 12.8%, 1000대 기업이 10.1% 각각 줄었다.

이처럼 무역액의 과반 이상을 대기업이 차지하고 있은 가운데, 지난해 대기업 및 중견기업은 무역이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이 전체 수출액의 62.5%, 중견기업 17.2%, 중소기업 18.6%를 각각 점유한 가운데, 대기업은 전년대비 7.9%, 중견기업은 5.8% 각각 감소했으나 중소기업은 1.2% 소폭 증가했다.

수입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여,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각각 11.3% 및 8.1% 감소한 가운데 중소기업은 3.3% 증가했다.

한편, 국내 산업별 무역의 경우 광제조업이 전체 수출액 4천943억불 가운데 84.7%로 대다수를 점유하고 있으며, 수입의 경우 광제조업이 전체 수입액 3천998억불 가운데 64.6%를 점유한 가운데 도소매업이 25.1%를 차지하고 있었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입력 : 2017-12-26 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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