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AEO진흥협회(회장·김천주)는 우간다 캄팔라에서 개최된 제4회 ‘WCO Global AEO Conference’에 참석해 우리나라 AEO인증시스템에 대한 홍보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무역 강화 및 보호를 위한 AEO의 상호인정 확대”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95개국 세관과 주요 글로벌 기업 등 1천100여명 이상의 대표단이 참석하여 AEO제도의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AEO진흥협회가 이번 컨퍼런스 기간 중 글로벌 홍보 및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AEO smart certified system’은 기업이 AEO 공인 준비 및 공인 유지를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oT기반 온라인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T·SW융합산업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 연구센터와 한국AEO진흥협회가 전 세계 최초로 함께 개발하고 있으며, 올 연말경 완료될 예정이다.
AEO진흥협회는 또한, 민간기관의 AEO 이행 지원 세션에서 ‘AEO smart certified system 및 한국AEO진흥협회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고 관세당국과 민관기관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 환경에서 안전성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AEO제도가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협회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전문기관과의 연대 및 연구 활동을 강화하고, 한국 관세청과도 긴밀히 협력해 수출입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WCO Kunio Mikuriya 사무총장, 관세청 노석환 차장, 우간다 Doris Akol 재무부 장관, Dicsons C Katedhumbwa 관세청장 등은 AEO진흥협회 홍보부스를 방문해 AEO smart certified system의 우수성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으며, “기업들이 신속하고 간편하게 AEO공인을 획득하고 유지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