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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신종마약 밀수단속 국제 공조 강화
세계관세기구와 워크숍 개최…신종마약 단속역량 제고

세계 각 국이 신종마약을 근절하기 위한 합동단속에 앞서 마약단속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워크숍이 개최된다.

관세청은 세계관세기구(WCO) 및 아태지역 정보센터(WCO RILO AP) 등과 공동으로 10일부터 3일간 서울 삼정호텔에서 신종마약 단속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석환 관세청 차장이 신종마약 단속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 관세청의 주도로 올 상반기 실시예정인 ‘제2차 신종마약 글로벌 합동단속작전(CATalyt2)’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사전에 개최되는 행사로, 유엔 마약범죄사무소, 국제 마약통제위원회 등 국제기구를 비롯해 아·태지역 25개국 세관직원, 미국 마약청·국토안보부 등 국내외 마약류 단속요원 60여명이 참가한다.

이와관련, 최근 10여 년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마약은 UN의 국제 통제물질로 지정되지 않은 마약으로 각국에서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화학구조를 이용해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다.

특히, 최근 북미와 유럽에서는 헤로인보다 약효가 50~100배나 강력한 펜타닐 유사체 등 치명적인 아편계 신종마약의 오남용으로 인한 사망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 소셜미디어의 대중화 뿐 아니라 특송화물 등 유통수단의 발달로 해외로부터 신종마약의 유입이 용이해지면서, 지난해 관세청이 적발한 신종마약 건수와 중량 모두 107%, 73% 이상 늘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신종마약의 최신 밀수동향, 단속작전 이행방안 및 관련 교육 등과 함께 아·태지역 세관간 공조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논의가 전개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날로 증가하는 마약류 밀수 차단을 위해 정보분석 및 우범 여행자·화물에 대한 정밀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마약류 종류별·시기별 집중단속을 통해 마약류 국내 반입·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세관, 국제기구 및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강화하는 등 아·태지역 무역범죄관련 ‘정보허브’로서 중추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담당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 2015년 WCO, 정보센터와 공동으로 제1차 신종마약 합동단속작전(CATalyst1)을 수행했으며, 전 세계 94개 회원국과 5개 국제기구가 참여한 3주간의 단속기간 동안 신종마약 1.4톤을 비롯한 마약류 13.4톤을 적발했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입력 : 2018-04-11 08: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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