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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원산지증명서 교환시스템, 한·아세안 FTA까지 확대 추진

한·중FTA에서 성공적으로 시행 중인 전자원산지증명서 교환시스템을 한·아세안 FTA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한 한-아세안 국가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신속통관 등 상호 지원과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위험관리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조체제가 구축될 전망이다.

관세청은 3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제14차 한·아세안 관세청장 회의’에서 FTA 이행 활성화 및 무역원활화 방안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강태일<왼쪽 세번째> 관세청 정보협력국장이 한·아세안 관세청장회의에 참석해 양측간의 무역원활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교역안전과 무역원활화를 위해 세관당국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데 이어, △전자원산지증명서 교환 △전자상거래 협력 △세관간 능력배양확대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관세청은 한·중 FTA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전자원산지증명서 교환 시스템을 소개하고 아세안과도 전자원산지증명서 교환을 통해 한-아세안 FTA 활용을 극대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양측간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신속통관 등 상호 지원과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위험관리 파트너십 구축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한국 관세청이 시행 중인 세관직원 능력배양, 개도국 고위직 장학 프로그램, 아·태지역 고위급 초청연수 등 개도국 지원 프로그램을 아세안측에 소개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관세청은 아세안측의 요청으로 싱글윈도우 구축 과정에서의 성공 요인과 난관 극복 과정 등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UNI-PASS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강태일 관세청 정보협력국장은 ISIDRO S. LAPEÑA 필리핀 관세청장과 별도의 양자회의를 열고 관세행정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양 관세당국은 무역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우리측은 FTA 이행 협력 MOU 서명을 위한 필리핀의 협조를 요청했다.

아세안은 2017년 무역규모가 약 1천500억달러에 달하는 우리나라 제2위 교역 상대이자 성장잠재력이 높은 파트너로서, 한·아세안 FTA 발효 이후 교역량이 2배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교역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입력 : 2018-05-04 08: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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