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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관세

관세청, 블록체인 시범사업 기업과 MOU 체결

블록체인 기술을 수출물류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해당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민·관협력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관세청은 지난 14일 서울세관에서 범정부 공공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들과 민·관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들로는 △시범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공동노력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업무절차 설계 △중장기 사업 추진방향 설정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체결식에서는 지난 8월부터 추진 중인 시범사업의 중간보고회도 열려, 블록체인 도입에 따른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기반의 업무자동화, 악의적인 서류 조작에 따른 무역사기 방지 등 첨단화될 수출 물류의 미래 청사진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관세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무역절차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물류분야의 오랜 숙원인 무역의 안정성 확보, 실시간 가시성 및 업무절차 간소화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올해에는 수출물류 부분과 국내 기업만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게 된다”며 “시범사업의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는 수입 물류·통관분야와 함께, 해외 세관·거래처로도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록체인 기반 수출통관 물류서비스 시범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범정부 선도 시범사업으로, 화주·선사·터미널·관세사·포워더·운송사·은행·보험사 등 수출입에 관련된 48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업무적·기술적 검증을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수출입 물류 주체간 개별적으로 주고받는 원본서류(상업송장, 포장명세서, 신용장 등) 또는 정보를 디지털 자료로 실시간 공유·활용함으로써 정보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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