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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관세

관세청 AEO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현대차 대상 수상

관세청 주관으로 지난 21일 개최된 ‘2018 AEO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결과 현대자동차의 ‘협력사 AEO 상생지원으로 인도시장을 공략하다’가 올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날 열린 경진대회에 앞서 지난 8월부터 다수의 기업이 예선 심의를 거쳐 최종 본선에는 9개社가 진출했으며,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현대자동차는 AEO를 통한 협력사 동반성장을 이끈 사례로 최다득표를 획득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자동차는 미래 성장전략으로 삼고 있는 인도를 대상으로 협력사와 함께 AEO를 취득·활용해 연간 약 220억원의 비용절감 및 4천100억원의 완성차 매출 신장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AEO 공인기준을 활용해 홍콩 국제공항의 면세점 수주에 성공한 호텔신라(금상) △C-TPAT(미국 국경관리프로그램) 수검 대체 및 해외 지사 설립에 AEO를 활용한 ㈜성진포머(은상) △마약반입 차단 등 안전한 공급망 확보를 위해 노력한 페더럴 익스프레스코리아(동상) △AEO 공인으로 항공분야 글로벌 공급망의 일원으로 안착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통관고도화 시스템을 개발한 신대동 관세법인, AEO MRA를 활용해 멕시코 시장을 개척한 기아자동차, AEO 안전관리 강화로 호주 철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현대로템(이상 장려상)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특별상을 수상한 중소 수출기업 아이넴은 AEO 공인을 통해 독일 주요기업의 납품업체 등록에 성공했으며 미국, 터키 등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노석환 관세청 차장은 이날 경진대회 개회사를 통해 AEO기업의 다양한 혜택을 소개하며 “현재 세계 78개국이 AEO를 채택·운영하는 등 그 중요성이 날로 확대돼 가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업경쟁력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 차장은 또한 “우리나라와 AEO MRA를 체결한 국가에 진출한 해외 현지기업들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해외 관세당국에 불합리한 통관제도 개선요구 등 해외통관의 어려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출기업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여덟번째를 맞이하는 ‘AEO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AEO를 통한 안전관리 강화 등 기업 내부 경영절차를 개선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 사례 등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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