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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관세

김영문 관세청장 "올 한해 수출기업 총력지원"

김영문 관세청장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기업,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김 관세청장은 2일 기해년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최우선적으로 관세청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업무로 수출기업에 대한 총력지원을 제시했다.

 

김 관세청장은 "수출 성장엔진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수출 증가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관세청의 중소기업 수출지원체제를 수요자 입장에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관세청은 기업의 수출성장 주기에 맞춘 단계별 관세행정 종합서비스 제공,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신고 절차 간소화 및 전용 물류센터 구축에 나선다.

 

또한 보세공장과 면세점 등 보세제도의 산업지원 기능 활성화를 통해 사업기회 창출도 지원한다.

 

김 관세청장은 관세청의 존재 목적이 '관세국경에서 국민안전을 수호하는 것'임을 환기하며, 기본에 충실한 관세행정 구현에도 나설 것을 밝혔다.

 

김 관세청장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수출기업 총력지원도 관세국경 관리를 충실히 하지 못한다면 사상누각이 될 수밖에 없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관세국경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직 혁신을 위한 직원들의 동참 또한 독려했다.

 

김 관세청장은 "혁신은 거창한 것이 아니며, 변화 자체가 혁신의 목적도 아니다"며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문제의 해결과정이 바로 혁신"이라고 지목했다.

 

이어 "관행적으로 하던 일을 근본에서부터 재점검하고 형식적인 관행들을 과감히 탈피하는 가운데 의미있는 혁신이 일어난다"며 "이러한 혁신은 국민을 향해야 한다"고 혁신의 방향 또한 제시했다.

 

관세청 앞에 놓인 미래 도전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한 김 관세청장은 "아무리 큰 어려움도 구성원의 일체화된 의지로 이겨낼 수 있다는 천시불여인화(天時不如人和)의 의미처럼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관세행정 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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