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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관세

관세청, 섬유·의류 수출기업 대상 원산지검증 설명회

이달 29일 대구·5월14일 서울서 개최

우리나라 섬유·의류산업의 메카인 대구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FTA 원산지검증 능력을 높이기 위한 설명회가 열린다.

 

관세청은 이달 29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섬유·의류수출기업 원산지검증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어 내달 14일에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서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상공회의소와 민·관 공동으로 개최하며, 국내 섬유류 수출업체에 세관의 원산지검증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상대 수입국의 원산지검증에 대한 업체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관세청은 섬유류 원산지결정기준이 까다로운 한·터키 및 한·미국 FTA 활용 수출업체가 사후검증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섬유류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관세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섬유수출 검증의 최근 동향, 원산지증빙서류 작성방법, 협정별 수출검증 대응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5~6월에는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실제처럼 검증을 실시하고 미비한 부분을 컨설팅하는 모의검증도 실시할 계획이다.

 

설명회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관할세관이나 대구상공회의소 또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신청하고, 모의검증 컨설팅을 원하면 관할세관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FTA포털>참여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관세청은 올 하반기에 FTA체약상대국의 검증 요청이 빈번한 자동차 부품 생산․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자동차부품 원산지검증 대비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FTA 활용 수출업체가 자체 원산지 관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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