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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고공단 인사 카운트다운
양승권 부산세관장 이달 명예퇴임…후임 제영광 본청 감사관 유력說

양승권 부산본부세관장이 이달 27일 명예퇴임한 것을 계기로, 내달 관세청 국장급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이날 명예퇴임한 양승권 부산세관장은 62년생으로, 관세청 행시기수 가운데 인력풀이 가장 두터운 37회에서 가장 나이가 많았다.

양 부산세관장의 명예퇴임으로 자연스레 전보인사 및 고공단 승진 1석이 확보되는 셈이나, 커다란 변수가 남아 있다.

이달 29일 열리는 세계관세기구(WCO) 능력배양국장 선거다. 현재 강태일 본청 정보협력국장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강태일 국장이 WCO 능력배양국장에 선출될 경우 관세청은 고공단 승진 TO 2석을 마련하게 되며, 이에 따른 인사 폭 또한 넓어지게 된다.

또한 오는 8월이면 호주 관세국경관리청에 파견 중인 김윤식 국장이 다시금 복귀하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 국장급 가운데 한명과 바통터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변수를 고려하더라도 당장 양 부산세관장이 명예퇴임함에 따라 기관장 인사가 시급한 상황이다. 세관가에서는 후임 부산세관장으로 제영광 관세청 감사관을 유력하게 꼽고 있다.

제영광 감사관은 행시 37회 가운데 앞서 퇴임한 양 부산세관장에 이어 가장 나이가 많은 63년생으로, 같은 행시라도 생년이 앞선 동기가 기관장에 우선 부임하는 관례를 감안하면 자연스런 인사수순으로 여겨진다. 

제영광 본청 감사관이 부산세관장으로 전보될 경우, 후임 감사관 인사도 함께 단행돼야 한다.

다만 앞서처럼 이달 29일 WCO 능력배양국장 선거 결과에 따라 강태일 정보협력국장의 당락이 확정되면, 국장급 인사 폭과 고공단 승진 TO가 자연스레 조정된다.

한편, 퇴임한 양승권 부산세관장은 관세청 유관기관행(行)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달 퇴임한  우현광 서울세관 조사1국장의 경우 한국관세사회 상근이사 취임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후문이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입력 : 2019-06-27 16: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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