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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관세

관세청, 해외직구물품 안전·신속 통관체계 구축

X-ray 판독요원 충원·해상특송통관장 신규 개장

해외직구 시장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 중인 가운데, 직구물품의 안전하고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기 위해 세관인력과 시설이 대폭 확충됐다.

 

관세청은 해외직구물품이 주로 반입되는 인천세관 특송통관국에 X-ray 전문경력관 20명을 추가로 충원하는 등 정확한 X-ray 판독을 통한 위험물품 반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전까지는 인천세관 특송통관국 소속 X-ray 판독 전문경력관이 10명에 불과해, 관세직 세관 직원이 X-ray 판독에 투입되는 등 특송화물 위험관리에 애로가 있었다.

 

관세청은 또한 급증하는 해상특송물량 통관을 위해 기존 인천항 특송통관장 외에 올해 5월 평택항 해상특송통관장을 신규 개장하는 한편. 인천세관과 평택세관에 해상특송처리 전담인력 13명을 추가로 증원했다.

 

해상특송물량은 중국발 전자제품이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면서 중국발 직구가 크게 증가한 데 기인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시설 확충과 함께 특송통관 전담직원을 적기에 확보함으로써 폭증하는 해외직구 물량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통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상반기 특송을 통한 해외직구 규모는 2천123만건 및 15억8천만달러로 2018년도 상반기 대비 건수기준 42%, 금액기준 20% 증가해 매년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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