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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관세

관세청, 세관감시인력 2년새 대폭 증원

지난해 52명 증원 이어 올해도 7명 일선 검사부서에 배치

관세청이 부정·불법수입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세관 감시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관련 최근 4년간 국내로 반입되는 수입량은 연평균 6%씩 증가 중이나 세관의 물품검사 인력이 한정된 탓에 수입물품의 안전성 확보와 정확한 수입신고를 유도하기 위한 적정수준의 물품검사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관세청 또한 이같은 우려를 반영해 지난해 검사 인력 52명을 대폭 증원한데 이어 올해에도 7명을 인천·부산항 등 주요 공항만 세관에 추가 배치하는 등 불법 마약류·유해물품이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수입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관세청은 특히 소비자단체와 관계 부처의 의견 수렴을 통해 통관단계 세관검사 강화가 필요한 품목을 집중관리 품목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관세청이 지정한 집중관리 품목들로는 식품, 의약품, 어린이제품, 여성용품, 생활화학제품, 전기용품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품목들로 해당 품목에 대해서는 검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성실업체의 저위험 물품에 대해서는 신속통관을 지원하는 한편, 불법 마약류·안전 미인증 유해물품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검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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