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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지난해 불법의약품 수입, 전년보다 289% 폭증

김영진 의원 "통관 감독 강화로 관리 사각지대 없애야"

 

지난해 불법의약품수입 적발이 전년 대비 289% 증가함에 따라 의약품 통관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의약품수입 적발은 2015년에 347건에서 2016년 344건, 2017년 260건, 2018년에 213건으로 점점 줄었다. 그러나 적발 규모는 2015년 943억원에서 2018년 2,320억원으로 증가세였다. 특히 2018년은 2017년 800억원 대비 289%나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입경로별 적발현황을 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수출입화물을 통한 밀반입이 많았으나, 2018년은 여행자가 항공편을 통해 들여오는 경우가 더 많았다.

 

불법의약품수입은 주로 통관 시 용기·포장을 바꾸거나 허위 처방전을 동봉하고, 성분 등을 허위 기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관세청은 적발 건수 3건 중 2건은 통고처분했으며 나머지는 고발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진 의원은 "최근 해외직구 등 다양한 의약품 구입경로가 생기면서 성분, 함량 등 품질과 안전성을 입증받지 않은 불법의약품수입이 증가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관세당국은 의약품 통관 규정을 보다 명확히 하고,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통관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의약품 불법수입 유형별 적발 현황(단위 : 건, 백만원)

 

 

15

 

16

 

17

 

18

 

19.8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347

 

94,346

 

343

 

187,394

 

260

 

80,151

 

212

 

231,971

 

124

 

35,041

 

 

-

 

-

 

1

 

54

 

-

 

-

 

1

 

59

 

-

 

-

 

 

347

 

94,346

 

344

 

187,447

 

260

 

80,151

 

213

 

232,030

 

124

 

35,041

 

 

※ 적발 수량은 품목에 따라 수량단위가 상이하여 기재하지 않음

 

○최근 5년간 의약품 불법수입 반입경로별 적발 현황(단위 : 건, 백만원)

 

 

15

 

16

 

17

 

18

 

19.8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국제우편

 

4

 

800

 

2

 

54

 

3

 

354

 

1

 

464

 

1

 

333

 

수출입화물

 

64

 

38,484

 

36

 

25,013

 

41

 

9,944

 

12

 

1,534

 

5

 

1,277

 

항공여행자

 

12

 

2,492

 

9

 

223

 

10

 

41

 

19

 

4,656

 

9

 

146

 

해상여행자

 

34

 

1,695

 

40

 

831

 

10

 

137

 

7

 

442

 

1

 

1

 

 

233

 

50,875

 

257

 

161,326

 

196

 

69,677

 

174

 

224,933

 

108

 

33,283

 

 

347

 

94,346

 

344

 

187,447

 

260

 

80,151

 

213

 

232,030

 

124

 

3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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