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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현장]동대문 미주상가 재건축, 세무사무소에 '불똥'

재건축소식에 동대문서 부근 상가 부동산값↑ 그러나…

서울 청량리 동대문세무서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미주상가 B동의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이 곳에 입주해 있는 세무사들은 세무사사무소 이전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주상가는 현재 A동과 B동으로 나눠져 있는데, 우선 B동의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사무소를 비워달라는 요청이 왔으며, 현재 15개의 세무사사무소 중 2곳이 사무소이전을 끝마친 상태다.

 

 

현재 미주상가에 남아있는 모 세무사는 “미주상가 B동이 철거되고 상가형 오피스텔이 들어선다는 말은 나왔지만 진행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세무사사무소이전은 좀더 시간을 두고 생각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 다른 세무사는 “미주상가 B동의 재건축으로 일시적 수요증가 요인에 따라 인근의 부동산가격이 상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사무소이전은 적절한 보상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미주상가 B동에 위치한 상당수의 세무사들은 섣불리 사무소를 이전하기 보다는 재건축 진행 추이를 지켜보며 이전을 계획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이와함께 미주상가 B동에 이어 A동 역시 재건축이 추진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미주상가에 위치한 세무사사무소의 이전문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축한지 30여년이 넘은 5층건물의 미주상가는 舊 청량리세무서와 現 동대문세무서 관내 세무사들이 밀집한 곳으로, 세정의 역사를 함께한 장소로 여겨지는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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