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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회, 명의대여 감시 전담팀 추진

정화·감리조사팀 이달 중 신설…명의대여·조정계산서 부실작성등 감시

한국세무사회가 고질적인 세무사계의 불법 세무대리행위 근절을 위해 ‘전담팀 신설’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해 2월 ‘세무사 윤리실천결의대회’를 개최한 뒤, 업무정화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전개해 왔지만 불법세무대리행위 근절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세무사회는 보다 강도 높은 윤리정화활동과 명의대여, 조정계산서 부실 작성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근절하기 위한 정화·감리조사팀을 세무사회에 신설키로 했다.

 

정화·감리조사팀은 정화활동 및 감리활동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본회 사무국 내에 신설되며, 업무를 담당하게 될 10명 내외의 전담직원이 포진하게 된다.

 

이르면 이달 중 구성될 ‘정화·감리조사팀’은 명의대여 등 정화조사 사안과 조정계산서 부실 작성 등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기 위해 세무사회 새 집행부가 제시한 사안으로 세무사회 창립 50주년과 회원 1만명 시대에 걸 맞는 조세전문가로서의 직업윤리관 확립을 위한 방안이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세무사의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해 명의대여는 반드시 근절돼야 하며, 앞으로 명의대여나 조정계산서 부실 작성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화·감리조사팀의 신설은 그간 제보에 의해서만 이뤄졌던 정화조사나 형식적으로운영됐던 감리위원회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담인력에 의한 보다 체계적인 감시와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강력한 자체 정화활동의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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