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학회(회장·양규혁)는 오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2층 연회실에서 '제10회 한·중 세무학회 국제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9시 한․중 양국 세무학회장들의 축사로 문을 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3부로 나눠 중소기업 지원세제와 납세자 보호제도, 세무대리인제도에 관한 6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전병욱 서울시립대교수가 '중소기업의 법인세 조세감면의 적극성 분석(대기업과의 비교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한 조세우대정책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黃碧波(황벽파) 중국세무학회 연구원이 각각 발표한 후 토론이 진행된다.

점심식사 후 진행될 2부에서는 박종수 고려대 교수가 '우리나라의 납세자보호제도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幸靜楊(행정양) 중국세무학회 연구원이 '중국의 납세자보호제도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한 발표가 있은 후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3부에서는 김병일 강남대 교수와 藺興才(린흥재) 중국세무학회 연구원이 주제발표자로 나서 '우리나라의 세무대리인제도 및 세무대리인의 책임과 리스크 관리방안에 관한 연구'와 '중국의 세무대리인제도에 관한 연구'에 대해 각각 발표하고, 토론이 이어진다. 

양규혁 세무학회장은 '모시는 글'을 통해 "이번 한·중세무학회 국제학술발표대회에서 발표되는 논문들은 양국의 세무학회가 세무학의 현안 문제라고 인정한 주제들을 다룬 것으로 학회회원들의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국제간의 학문적 교류는 물론 인적인 만남을 통해 친선을 도모하는데도 크게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