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세무사회가 수주한 국세청 고객만족센터 ‘연말정산 상담업무’가 오는 14일부터 3개월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세무사회는 조달청을 통해 실시한 국세청 고객만족센터 ‘연말정산 상담업무 민간위탁’에 대한 입찰에 단독으로 참가해 10월 25일과 11월 8일 2차례 걸쳐 진행된 입찰이 모두 유찰됨에 따라 수의시담을 통해 업무를 최종적으로 수탁했다.

세무사회는 지난달 1일부터 상담세무사를 모집해 이미 40명의 상담세무사를 확보했으며, 최종적으로 확정된 40명의 상담세무사는 오는 9일 세무사회에서 실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14일부터는 역삼동 고객만족센터로 출근해 연말정산 상담업무에 임하게 된다.

근무기간은 오는 14일부터 내년 3월 13일까지 3개월이며,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8시간이다. 40명의 상담세무사는 14일부터 국세청 고객만족센터에서 실시하는 2주간의 연말정산 교육과 친절교육 등을 받은 뒤, 전화상담(35명)과 인터넷 상담(5명)으로 나뉘어 국민들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상담업무에 들어간다.

한편, 세무사회는 연말정산 상담업무에 참여한 세무사 40명 전원에 상담세무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상담업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해단식을 통해 상담실적이 뛰어난 세무사는 포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