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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회, 창립 50주년 맞아 ‘선배의 날’ 행사 개최

정구정 회장 “공익복지재단 설립, 나눔의 봉사활동 적극 전개할 것”

세무사회는 10일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회직자와 65세 이상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사회 창립 50주년 및 선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선배의 날 행사는 세무사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 세무사제도와 세무사회 발전에 함께해 온 선배회원들을 초청해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고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오랜 경험에 바탕한 고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정구정 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세무사회 50년 연혁보고, ‘공인회계사의 세무사자동자격 부여 폐지’ 세무사법 개정과 ‘세무사의 건설업 재무상태진단업무 허용’ 건설산업기본법 개정 등 2011년 주요 회무추진 사항에 대한 보고, 축하 공연, 선배회원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정구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50년 전 135명으로 출발한 세무사회는 발전을 거듭해 굴지의 조세전문자격사단체로 성장했다”면서 “오늘의 세무사제도와 세무사회가 있게 된 것은 역대 회직자와 선배 회원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오늘 창립일을 계기로 새로운 희망의 100년을 설계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정구정 회장은 “지난해 회원들의 성원으로 공인회계사에 대한 세무사 자동자격 폐지와 기업진단 업무 확보라는 세무사회 50년 숙원을 성취하는 꿈을 이루어냈으며 전자신고세액공제금액을 개인세무사는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세무법인은 8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면서 “이로써 세무사자격을 덤으로 준다는 소리를 더 이상 듣지않게 되어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았으며, 재무상태 진단업무를 할 수 없어 공인회계사 등에 거래처를 빼앗겨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구정 회장은 “올해에는 직원인력난과 4대보험신고업무를 개선토록 추진하고 공공성을 지닌 조세전문가로서의 직업윤리관을 확립토록 강력한 윤리정화를 실시해 세무사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는 한편 전문자격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봉사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면서 “세무사회 부설 공익복지재단을 설립해 나눔의 봉사활동을 체계적이고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은영, 송명숙 명창의 축하 공연에서 회원들은 어깨춤을 추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오랜 기간 세무사업을 영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무사제도와 세무사업계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회무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세무사회는 이날 행사에 등록번호 6000번대 이내면서 65세 이상인 회원들을 초청한 가운데, 현직 세무사 중 92세로 최 고령인 김순진 세무사가 참석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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