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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회 전자도서관, 학위취득 지원창구로 ‘정착’

국내 학술정보 자료 95%이상 무료이용 가능…지난해 접속자수 9,202명

지난해 한국세무사회 조세도서관의 전자도서관을 찾은 접속자수가 9,20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세무사들의 석·박사 학위취득을 위한 지원창구 역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세무사회는 회원 및 조세관련 학계 관계자 등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86년 조세도서관을 개관했으며, 2002년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인터넷을 통한 자료 검색이 가능하게 됐다.

 

이어 2006년 조세도서관은 회원들이 다양한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회도서관과 ‘학술정보상호협력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국립중앙도서관(NDSL), 한국교육학술정보원(RISS) 등과도 협약 등을 통해 해당 도서관의 자료 이용이 가능토록 했다.

 

세무사회는 이와함께  인터넷을 통한 전문정보의 유통이 활발해지고,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자 2010년에는 보다 많은 전문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자 국내 전문학술정보업체 한국학술정보(KISS)와 누리미디어(DBPIA)의 민간 학술정보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인해 현재 세무사회 조세도서관에서는 국내 학술정보 자료의 95% 이상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세무사들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필요한 전문정보를 검색하면 비용을 지불해야만 프린터 및 다운로드 등이 가능했으나, 같은 데이터를 세무사회 전자도서관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자료 활용이 용이해지고 비용부담이 없어지자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는 세무사수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총 9,202명이 이용했으며, 이는 석·박사 학위를 준비하는 세무사들이 꾸준히 증가한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세무사들이 KISS와 DBPIA에서 가장 많이 이용한 인기저널을 각 20권씩 뽑아 주제별로 분류해 본 결과 경영·경제 분야가 47.5%로 가장 많았으며, 법률·행정 분야가 32.5%, 사회 분야 7.5%, 인문 분야 5%, 교육 분야 5%, 예체능 2.5% 등으로 나타났다.

 

회원들은 지난해 경영·경제 분야와 법률·행정 분야의 전문자료 검색을 주로 이용한 것으로 분석되나 그 밖에 다양한 분야에도 관심을 보였다.

 

한편, 세무사회는 올해 회원의 연구발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학술지를 발간하고, 세미나 및 심포지움 등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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