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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선물·향응 제공 서울회장 후보자 낙선운동 펼칠 것"

한국세무사고시회, 임원선거관리규정 개정 재촉구

한국세무사고시회가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와 관련해 선물이나 향응을 제공하는 등 매표행위를 한 후보자에 대해서는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강력 경고했다.

 

김완일<사진>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은 19일 '임원후보(예정)자와 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한국세무사회가 임원 등 선거관리규정 개정에 조속히 나설 것과 임원 후보예정자들의 부당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김 회장은 현행 한국세무사회 임원등 선거관리규정이 향응을 제공해도 처벌하지 못해 돈 많이 드는 선거를 부추기는 부작용이 있어 개선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다며 호소문을 내게 된 배경을 밝혔다.

 

김 회장은 "임원 후보예정자들이 장기간 선거운동을 하고 있어 선거가 지나치게 과열되고 있으며, 서울회장 후보예정자들은 공공연하게 선물을 돌리고 향응을 제공하는가 하면 자신의 이력이나 치적을 과장하거나 사실관계를 왜곡 홍보해 선거풍토가 매우 혼탁해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회장은 "한국세무사회는 선물이나 향응을 통한 매표행위로 임원에 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임원 등 선거관리규정의 정비와 함께 당선 무효가 될 수 있도록 조속히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김 회장은 "임원 후보(예정)자가 회원들을 상대로 선물 또는 향응을 제공하는 등 매표행위를 하는 경우 한국세무사고시회에 신고하면 홈페이지와 언론에 공개하고 고시회 차원에서 낙선운동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서울회 등 임원 후보예정자들은 이같은 부당한 행위를 즉시 중단해야 하며, 훌륭한 세무사가 임원으로 선출돼 세무사의 미래상을 바르게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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