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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6.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4.11총선 세무사계 인사 8명 출마…당선여부 관심

백재현·이용섭·김진표 現의원 외, 정형호 세무사 등 5명 국회입성 노려

4.11일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세무사계 인사의 당선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현재 전국적으로 8명의 세무사가 선거전에 뛰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후보자 면면(面面)을 보면 우선, 지난해 회계사에 세무사자동자격 부여를 폐지하는 내용의 세무사법개정안을 발의한 백재현(민주통합당)의원은 경기 광명甲 선거구에 출마 차동춘 후보(새누리당), 김진홍 후보(무소속)와 선거전을 통해 재선을 노린다.

 

국세청장과 건교부 장관 출신인 이용섭 의원(민주통합당)은 광주 광산乙 지역구에서 황차은 후보(통합진보당)와 맞대결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의 텃밭이라는 점에서 당선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舊 재정경제부 장관 출신으로 17.18대 국회의원인 김진표 의원(민주통합당)의 경우 경기 수원丁 선거구에서 임종훈 후보(새누리당)와 당선 여부를 겨루게 된다.

 

이와함께 새롭게 국회입성을 노리는 세무사는 5명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우선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선거구에는 국세청 서기관 출신인 서맹종 세무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홍사덕(새누리당)·정세균(민주통합당) 후보 등 무려 10명의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부산 남구乙 선거구에서는 부산 남구청장과 부산지방세무사회장을 지낸 이영근 세무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에는 현 강남대 겸임교수인 이창원 세무사가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아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마포지역세무사회장을 지낸 정형호 세무사의 경우 정통민주당 소속으로 신영섭 후보(새누리당)·노웅래 후보(민주통합당)와 마포구 甲 선거구에서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세무사에게 건설업의 재무진단업무를 허용하는 내용의 건설산업기본법을 발의한 차명진 의원(새누리당)이 경기 부천 소사 선거구에 출마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원을 지낸 강백수 세무사가 정통민주당 소속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어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편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을 역임한 원경희 세무사의 경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준비해 왔지만, 선거구 조정에 따라 당초 이천·여주 선거구가 여주·가평·양평으로 조정되는 등의 영향으로 출마의 뜻을 접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인회계사의 경우 인천 중동·옹진 선거구에 한광원 회계사, 전북 군산 선거구에 김관영 회계사, 경남 창원·진해 선거구에 김종길 회계사가 모두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아 선거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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