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16.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채수인-김상철-임채룡, 소견발표…"내가 적임자다"

제10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채수인-김상철-임채룡 후보(기호順)가 투표에 앞서 마지막으로 소견발표를 통해 각자 "내가 서울회장으로서 최고 적임자다"고 강조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권오원)는 11일 코엑스 D2홀에서 회장후보들의 소견발표를 진행했다.

 

소견발표는 추첨에 따라 채수인-김상철-임채룡 후보 순으로 진행됐으며, 회장 후보당 10분씩의 시간이 주어졌다.

 

가장 먼저 소견발표에 나선 채수인 후보는 "세무사법 개정안 통과가 예정된 지난해 12월27일 법사위원장과 단독 면담을 통해 법안 통과 당위성을 설명했으며, 서울고법에서 세무사 자신의 수입금액 누락 및 비용과다계상에 대한 징계 관련 재판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승리했다"며 자신의 제도개선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 채 후보는 "회장에 당선되면 회원들이 고민하는 직원 문제는 확실히 해결하겠다"면서 "아울러 세무조정제도 폐지의 전단계 조치인 성실신고확인제도의 문제점을 철저히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동기회 활성화를 위해 기수별 의견수렴 창구를 만들고 성년후견인제도 시행에 대비한 TF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김상철 후보는 "4년전 서울회장 선거에서 23표차로 패했던 것은 제 자신을 깊이 성찰하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됐다"는 말로 소견발표를 시작했다.

 

김 후보는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 상정된 공제기금 전용 위임안, 한길TIS 공제기금 출자안에 맞서 회원들의 연금과 세무사회의 자산을 지켜냈다"며 자신의 제도개선 노력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서울회장에 당선되면 "성실신고확인제도에 대해 헌법소원을 추진하고, 회원이 납부한 공제기금과 회비를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최근 한국세무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감리자료 전산제출은 회무 추진에 있어 일방적 하달의 대표적 사례"라고 꼬집으면서 "늘 경청하고 소통하는 열린 서울회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소견발표에 나선 임채룡 후보는 "지역세무사회 간사부터 한국세무사회 부회장까지 회직을 두루 거치면서 5억 미만 외부조정 복원, 세무사 선발인원 축소 등 수많은 회무성과를 거두는데 기여했다"며 자신의 제도개선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임 후보는 "지난해 연말 정구정 회장을 도와 세무사법 개정을 위해 12월 대부분을 국회에서 보냈으며, 12월26일 법사위원장을 찾아가 법안 통과를 간절히 부탁했다"면서 "회직을 맡으면서 언제나 제도개선의 현장에 있었고 앞장서 있었으며 그런 점을 인정받아 지난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산업포장까지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회장에 당선되면 "인력 수급문제를 해결하고, 신규세무사 창업지원 센터를 설치하고 원로세무사 복지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산프로그램 문제를 해결하고 조세소송 대리 등 제도개선을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고도 했다.

 

10분씩의 소견발표가 모두 끝나고 서울회원들은 곧바로 투표에 들어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