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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한국세무사회, 한길TIS 과점주주 등극여부 7월 결정

임시 주주주총 7월 개최 예정, 신임대표 선임 및 감자안 심의 될 듯

공석중인 한길TIS의 신임 대표가 오는 7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길TIS 이사회는 신임 대표 공모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임시총회에서는 세무사회가 한길TIS 과점주주로 등극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인 가운, 세무사회는 최근 상임이사회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주식매수방안을 취소키로 결정했다.

 

세무사회는 지난 3월 주주총회를 개최, 한길TIS의 주식을 액면가 1만원에서 할인가 2,700원으로 발행하는 ‘액면미달 발행건’을 표결에 부쳤지만 부결된 이후, 회원들을 대상으로 주식매수 작업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이 역시 주식양도신청이 목표달성이 미달하자 당초 주식매수방안을 취소함으로써  50.1%를 확보해 명실상부한 세무사회 전산법인으로 전환하려는 세무사회의 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다.

 

따라서 세무사회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를 실시함으로서 과반 주주로 등극하는 방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주주총회에 참석한 세무사의 대부분이 액면미달발행건에 찬성표를 던졌지만, 각각 8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노틸러스 효성과 SK C&C가 반대표를 행사해 부결된 바 있다.

 

감자건의 역시 노틸러스 효성과 SK C&C의 입김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다만, 세무사회가 18.6%, 세무사가 52.2%의 한길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임시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회원들이 세무사회에 위임장을 대거 제출할 경우 과점주주로 등극할 가능성은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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