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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 전용메일서비스 중단…'대비책 서둘러야'

케이티하이텔 이메일 사업중단, 7월 31일까지만 이용 가능

세무사회가 제공하는 세무사전용 이메일서비스가 7월 31일 이후 사용이 불가해, 백업 작업 및 이메일 변경 등 세무사계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세무사회는 12일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해 온 세무사이메일 서비스를 중단키로 하고 “세무사회 웹메일에 담긴 자료를 미리 백업받아 데이터 유실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공지했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최근 웹 메일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해온 케이티하이텔이 급격한 경영실적 악화와 더불어 사업구조 조정 등으로 인해 ‘기업메일 ASP서비스’ 사업을 철수한다고 세무사회에 통보해 옴에 따라 세무사회가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해 온 웹 메일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세무사회 관계자는 “케이티하이텔이 기업이메일 사업을 중단함에 따라 세무사이메일은 7월 31일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현재 이메일에 담긴 자료는 회원 컴퓨터 등에 백업 받아 데이터 유실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란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세무사 전용메일 서비스중단에 따라 세무사는 별도의 이메일 개설이후 세무사회에 접수를 해야 메일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중요자료의 백업작업 등의 작업을 거쳐야 한다.

 

세무사계 일각에서는 세무사회 자체 이메일 서비스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세무사회 전산법인까지 설립한 상황에서 자체 이메일서비스가 없다는 점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다.

 

이에대해 세무사회는 “지난 2004년부터 케이티하이텔(주)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웹 계정을 회원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왔으며 웹 메일서비스를 구축할 때 소요되는 비용부담 및 유지보수 비용도 케이티하이텔이 무상으로 지원을 해와 기업이메일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자체적으로 전용 이메일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막대한 예산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이다. 현재 세무사회 이메일을 사용하고 있는 회원은 전체 회원의 25%에 달하는 2,400여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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