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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뉴젠ICT 최대주주 김 모씨 횡령혐의 구속

뉴젠솔루션의 상임고문을 맡아 그동안 뉴젠회계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해 온 김모씨가 뉴젠ICT 최대주주 시절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23일 검찰에 의해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김모씨가 지난해 4월 상장폐지된 뉴젠ICT의 최대주주로 있던 2010년에 수십여억원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김 모씨는 2010년 5월 재기를 위해 당시 뉴젠ICT(구 에너라이프)의 지분 118만주(5.19%,)를 약 3억 2천여만원에 장내에서 매수, 110만주(4.34%)는 신주인수권부사채로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다.

이 과정에서 김 모씨는 서울지방세무사회 등과 제휴를 맺고 회계프로그램 리버스알파에 대한 공동소유 약정을 체결하는 등 회계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임직원 등으로부터 70여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증자대금으로 납입된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모씨는 뉴젠아이씨티가 상장이 폐지될 위기에 몰리자 또 다른 김 모씨에게 지분을 매각한 이후 지난해 4월에 상장이 폐지돼 경영권을 인수한 주주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김모씨가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뉴젠솔루션은 더존의 회계프로그램 소스코드를 도용해 더존회계프로그램과 유사한 제품을 만들어 시중에 판매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돼 형사재판이 진행중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더존측이 뉴젠회계프로그램에 대해 생산금지, 판매금지, 생산물폐기 등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기한 상태에서, 뉴젠의 신제품인 ‘세무사랑’  역시 자사의 영업비밀과 저작권을 침해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가처분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가처분 심리를 맡고 있는 재판부에 요청한 상태다.

따라서 더존측으로부터 ‘세무사랑’에 대한 추가적인 법적조치가 있을 경우 이번에 김모씨까지 횡령사건으로 인한 구속여파 등으로 뉴젠솔루션의 회계프로그램 사업에 심각한 위기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뉴젠과 회계프로그램 등으로 약정을 체결한 본회와 지방회도 사건 진행 추이에 따라서는 잡음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권종일 기자   page@taxtimes.co.kr

입력 : 2012-07-24 11: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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