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AOTCA(Asia· Oceania Tax Consultants Association, 아시아·오세아니아 세무사협회) 제10차 정기총회 및 세계세무사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세무사회는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총 21개 국가 400여명의 외국 세무사와 국내 조세분야 교수와 세무사 200명이 참석해 전세계 조세 이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세계세무사대회로 평가받는 AOTCA 국제컨벤션은 지난 20년 동안 일본과 말레이시아에서 단 2차례만 열린 국제행사로서 국제조세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Stephen Coleclough CFE(Convention on the Future of Europe, 유럽미래회의) 회장 등 국내외 고위인사 등의 특강과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다.
또한 4차례의 세미나와 3차례의 특강, 1차례의 토론도 계획돼 있어 조세문제에 관한 세계적 흐름을 다양한 관점에서 정확하게 짚어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정구정 회장은 “2012년은 세무사회 창립 50주년이자 AOTCA 창립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이번 행사 개최는 한국세무사회와 세무사업계의 강화된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AOTCA는 1992년 11월 8개국 10개 단체의 세무사, 변호사 또는 회계사가 참여해 구성된 국제조세전문가단체로, 현재는 한국, 일본, 호주, 대만,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파키스탄 등 17개국 21개 단체가 가입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