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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법인 이 某대표, 공천청탁 금품거래 혐의 구속

'라디오 21' 양경숙씨에 민주통합당 공천관련 투자금 미끼 ‘뒷 거래’ 의혹

세무법인 하나의 이 某대표가 지난 4·11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의 공천청탁을 위해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속됐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공천청탁과 함께 자신이 운영하는  ‘라디오 21’에 30여억원을 투자받은 혐의로 인터넷 방송 前대표 양경숙씨를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27일 구속했다.

 

검찰은 양씨에게 공천청탁 거래혐의로 세무법인 하나 이 某대표, 서울 강서구 산하단체장 이 某씨, 부산지역 사업가 정 某씨등 3명도 함께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은 “피의자들 사이에 공천을 빌미로 거액의 돈 거래가 있었다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전날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는 이 대표 등 3명에게서 총 40억원 가량을 투자금 명목으로 받고 민주당 공천을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양씨가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등 유력 정치인을 거명하며 공천을 약속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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