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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국세청국감]세무사 574명, 작년 2,400만원도 못벌어

위기의 전문직, 8개 전문자격사 2만 8,515명 중 15.3% '2,400만원 이하' 매출

지난해 국세청에 연간 매출액 2,400만원 이하를 신고한 전문직 사업자는 변호사 573명, 세무사 574명, 회계사의 경우 9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호 의원(새누리당)이 국세청으로 제공받은 ‘최근 5년간 전문직 종사자 중 2,400만원 이하 수입신고자 현황’에 따르면, 변호사·회계사·세무사 등 8개 전문직의 전체사업자 2만 8,515명 중 연매출 2,400만원 이하 신고자는 4,353명으로 15.3%로 집계됐다.

 

다만, 국세청의 자료는 사업자수는 사업자등록이 된 사업장 기준이며, 다수의 전문자격사가 공동으로 사업자 등록을 한 경우는 1사업자로 집계된 자료라는 점에서 실제 수입현황과는 다소 차이가 예상되고 있다. 

 

전문자격사별 2011년 연간 매출액 2,400만원 이하 신고자를 보면, 건축사의 경우 8,475명의 사업자 중 2,252명이 신고해 무려 26.6%의 비중으로 전문자격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변호사는 3,548명중 573명(16.1%), 회계사 1,095명 중 95명(8.7%), 세무사 7,706명 중 574명(7.4%), 관세사 712명 중 41명(5.8%), 변리사 682명 중 70명(10.3%), 법무사 5,909명중 674명(11.4%), 평가사는 388명 중 74명이 연간 매출액 2,400만원 이하를 신고해 19.1%의 비율을 보였다.

 

한편, 최근 5년간 8개 전문직사업자의 연 매출 2,400만원 이하 신고현황을 보면, '07년 2만 5,218명중 3,502명(13.9%), '08년 2만 6,637명 중 3,782명(14.2%), '09년 2만 7,068명 중 4,179명(15.4%), 2010년 2만 7,801명 중 4,307명(15.5%), 지난해에는 2만 8,515명 중 15.3%에 해당하는 4,353명으로 집계돼, 최근 3년간 15%대의 신고율을 보였다.

 

이중 세무사의 경우 '07년 6,978명 중 458명(6.6%), '08년 7,279명중 497명(6.8%), ’09년 7,496명 중 568명(7.6%), 2010년 7,624명중 615명(8.1%)으로 매년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에는 7,706명 중 574명이 신고해 7.4%의 비율로 09년 수준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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