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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6.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화제]국내 첫 조세전문그룹 탄생…'오늘TAC'

'세무법인 오늘''법무법인 오늘로''오늘 회계법인''컨설팅 오늘'로 구성

국내 처음으로 조세 관련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로펌이 탄생해 화제다.

 

'세무법인 오늘''법무법인 오늘로''오늘 회계법인''컨설팅 오늘'이 한데모여 조세전문그룹인 '오늘TAC'를 창립한 것으로, 주목할 만한 것은 그룹 창립에 있어 세무사들이 주축이 됐다는 점이다.

 

오늘TAC(CEO·손 윤,사진)는 최근 설립 절차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오늘TAC 그룹은 세무-법무-회계-컨설팅 4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주축인 '세무법인 오늘'에는 국세청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베레랑 세무사 29명이 포진했다.

 

국세청 조사국 및 감사관실에서 잔뼈가 굵은 손 윤 대표이사를 비롯해 세무사계에서 세무조사 전문가로 명성을 떨친 허순강 세무사가 참여하고 있다.

 

손 윤 대표이사는 국세청에서 35년간 근무했으며, 국세청 및 서울청 감사반장, 서울청 조사1국 국제조사팀장을 지냈으며, 허순강 세무사는 국세청 재직시 조사국·감사관실·재산세국 등에서 오래 근무했으며 대검찰청 첨단범죄수사아카데미와 경찰수사연수원에서 세무조사 강의를 맡는 등 조사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실력자다. 

 

서울청 감사관, 국세청 심사2과장, 대전청 조사1국장을 지낸 정환만 세무사, 서울청 납세지원국장을 역임한 석호영 세무사, 동작세무서장을 지낸 김홍규 세무사, 국립세무대학 3기 출신의 한영식 세무사, 서울청 조사국에서 오래 근무한 이진영 세무사도 함께 하고 있다.

 

'법무법인 오늘로'는 조세소송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7명의 변호사 군단으로 이뤄졌다.

 

이승재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박성채, 조경미, 고상현, 김민석, 정세윤, 안혜영 변호사가 그들이다.

 

10명의 공인회계사가 포진해 있는 '오늘 회계법인'은 대표이사인 공병기 회계사가 이끌고 있으며, 이영찬, 홍병희, 곽태선, 이정민 회계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조세와 관련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 오늘'은 한경환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손 윤 CEO는 "오늘TAC는 국내 처음으로 조세와 관련해 성격이 다른 네가지 서비스 법인이 원스톱으로 조세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기업들은 세무기장이나 세무조정은 세무사에게, 회계감사는 공인회계사, 조세소송은 변호사에게 맡기고 있는데, 오늘TAC는 조세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해 준다는 것이다.

 

세무-법무-회계-컨설팅 부문의 전문가들이 팀을 꾸려 동시에 업무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에 따라 고객 입장에서는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지 않아도 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원스톱서비스를 제공받는 만큼 수수료 등 관련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것.

 

손 윤 CEO는 "한미FTA 협정의 유예기간이 끝나면 곧바로 국내 서비스시장이 개방돼 외국의 거대 로펌이나 회계법인, 세무법인이 우리나라에 진출하게 될 것"이라며 "오늘TAC는 이같은 서비스시장 개방에도 미리 대비하려는 목적에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세무법인 오늘 손 윤 대표이사는 오는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스칼라티움(구 강남목화웨딩홀) 지하1층에서 개업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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