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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한국세무사고시회 “3선 출마 시도, 강력 대응"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안연환)가 지난 5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회칙개정이 아닌 변칙해석을 통해 3선 출마하려는 시도는 명백한 회칙위반이라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고시회는 회의 이후 보도자료까지 내 "현 회장이 세무사법과 건설산업기본법을 개정하는데 앞장서는 등 많은 공로를 세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1차에 한해 중임'하도록 돼 있는 회칙을 어기면서 다시 출마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회칙규정이 명백한 이상 굳이 출마하려면 중임제한규정을 푸는 회칙개정안을 회원총의를 물어 개정하는 방법 이외에는 없다"고 주장했다.

 

고시회는 또한 "평생 2번밖에 할 수 없다는 최신 해석은 무시하고 유리한 구 해석을 내세우고, 소급적용을 막기 위해 뒀던 부칙 경과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3선을 했던 과거 사례를 왜곡해 중임을 연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논리는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안연환 회장은 "세무사회 현 집행부가 회원들의 뜻을 묻기 위해 총회를 개최한다면 정정당당하게 회칙개정안을 상정해야지 변칙적인 회칙해석안을 상정하는 방식은 회칙에도 어긋나 내용과 절차에서 모두 옳지 않다는데 고시회 전 임원들이 의견을 같이했다"며 "앞으로 고시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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