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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이창규 전 서울회장, 한국세무사회장선거 출마 선언

"회칙개정 통해 떳떳하게 재출마 선택" 촉구

오는 6월 차기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 나설 1호 출마선언자가 나옴으로써 회장선거전이 본격화됐다.

 

이창규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사진>은 7일 "원칙이 바로 서는 세무사회, 정도를 걷는 세무사회, 품위있는 세무사회, 당당한 세무사회를 만드는데 신명을 바치겠다"며 제28대 한국세무사회장 선거 '출마의 변'을 언론사에 보내는 것으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세무사는 '출마의 변'을 통해 "세무사회는 차기 세무사회장 선거에 임박해 그동안 당연시 돼 오던 회칙규정을 갑자기 재해석하려는 움직임으로 큰 분란에 휩싸였다"면서 "여기에는 '나를 능가할 자가 누가 있느냐?'는 오만과 독선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것이 우리 회원들을 혼절시키고 있다"고 3선 출마 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 "정구정 회장은 평소에 '장기집권은 폐해가 많기 때문에 1차 중임제한을 해야 한다'고 꾸준히 설파해 왔다"면서 "또 그것이 지론이었음에도 갑자기 뜻을 바꾸신 것은 욕심 이외의 다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세무사는 "조직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화합으로 단합된 조직이 활발하게 작동할 때 큰 힘이 생기고 오래 간다"면서 "리더가 회원의 말씀을 경청할 줄 아는, 진정한 소통을 하는 리더십을 가질때 화합속에 단합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이 세무사는 "작금의 세무사회가 당연한 회칙규정을 문언과 달리 해석해 세무사회 역사를 거꾸로 쓰려고 하는 데 대해 많은 회원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심지어 2월1일과 2월5일에 개최 예정이었던 상임이사회는 정족수 미달로 유예되는 등 세무사회가 파행을 겪고 있다"며 공식 출마 변과 별도로 작금의 세무사회 사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세무사는 "회칙의 자의적 해석은 부당하며, 회원의 뜻을 묻고자 할 때에는 회칙개정을 통해 떳떳하게 재 출마의 길을 선택할 것을 요청하며, 이제는 세무사회가 좀더 품위있고 신뢰있는 단체, 원칙이 바로 서는 단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차기 회장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제28대 한국세무사회장 선거 출마의 변]

 


존경하는 선후배 동료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등록번호 5601 이창규 세무사입니다.

 

우리 세무사회는 50년 세월동안 꾸준히 세무사의 자존과 권익향상을 꾀하면서 조세전문가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하였기에 오늘날 기능과 역할이 커졌고 정부로부터도 기대를 크게 받는 단체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세무사회는 금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신 새누리당 이한구원내대표님의 바램과 같이 '품위있고 신뢰있는 조직'으로 거듭 나야 합니다.

 

저는 1968년도부터 세무공무원을 시작하여 1984년부터 1991년까지 국세청 및 서울국세청 조사국 사무관으로 근무하다가 1991년말에 퇴직하여 세무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2000년 5월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을 시작으로 2003년 4월 한국세무사회 부회장(현,정구정 회장 런닝메이트), 2008년 5월부터 4년간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을 수행하면서 저의 개인사무실 운영보다는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왔습니다.

 

특히, 2003년도 정구정 회장 재임시 부회장으로, 지난해 5월까지는 서울세무사회장으로서 정구정 회장님을 지근거리에서 도와 세무사회의 '50년 숙원사업'을 성취하는데 일조를 하였습니다.

 

또한 서울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세무회계프로그램 시장의 독점을 막기위해 '법적 책임'을 당할 것을 감수하면서 신생 세무회계프로그램(리버스알파, 현 세무사랑)을 무상으로 우리 6개 지방세무사회 소유(저작권등록권자:이창규)로 취득하여 회원여러분에게 무상으로 공급하였습니다. 이어 다른 프로그램회사도 무상 공급정책으로 따라오게 만들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작금의 우리 세무사회는 차기 세무사회장 선거에 임박하여 그동안 당연시 되어오던 회칙규정을 갑자기 재해석 하려는 움직임으로 큰 분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을 안드려도 잘 아실 것입니다. 다만, 여기에는 “나를 능가할 자가 누가 있느냐?”는 그분의 오만과 독선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것이 우리 회원들을 혼절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정구정 회장님은 정말 큰 일을 일구신 훌륭한 회장님으로 우리 기억속에 오래 남을 것입니다.

 

정 회장님은 평소에 '장기집권은 폐해가 많기 때문에 1차 중임제한을 해야한다'고 꾸준히 설파해 왔습니다. 또 그것이 지론이었음에도 갑자기 뜻을 바꾸신 것은 욕심 이외의 다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입니다.

 

20년지기의 김종화 상근부회장과 12년지기의 본인이 반대하고 당신께서 임명하신 많은 상임이사들까지 반대하는 이유는 아무리 능력이 출중하시다고 하더라도 원칙을 어기고 정도를 벗어나서는 모든 공적이 무너지기 때문에 회장님을 아끼는 마음에서 충정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는 진리를 역사를 통하여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저는 세무사라는 직업이 자랑스럽기를 소망합니다.
저 이창규는 △원칙이 바로 서는 세무사회 △정도를 걷는 세무사회 △품위있는 세무사회 △당당한 세무사회를 만드는데 저의 신명을 바치겠습니다.

 

이는 혼자의 힘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조직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화합으로 단합된 조직이 활발하게 작동할 때 큰 힘이 생기고 오래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리더가 회원의 말씀을 경청할 줄 아는, 진정한 소통을 하는 리더십을 가질 때 화합속에 단합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저의 세무사에 대한 사랑과 애착은 제가 어느 자리에 있든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저 이창규는 이 시간부터 세무사회의 발전과 세무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칠 것이며, 그 길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뚜벅 뚜벅 걸어 나갈 것입니다.

 

회원님들께서도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2013년 2월7일 전 서울세무사회장 이창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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