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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한헌춘 중부회장, 한국세무사회장선거 출마 선언

“중차대한 시기에 중지를 모아야 할 때” 강조

“불철주야 회원 권익신장과 제도발전을 위해 진력하고 계시는 정구정 회장님께는 집념과 열정을 본받고, 선배 회원님께는 경륜과 지혜를 배우며, 동료 후배 회원님께는 패기·투혼을 결집, 신명나는 조직으로 한국세무사회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한헌춘 중부지방세무사회장<사진>이 12일 제28대 한국세무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한헌춘 중부회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소송대리 등 추가적인 제도개선과 함께 업무영역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할 때”라고 ‘세무사계의 현주소’를 진단한 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세무사제도, 회무발전을 위해 여러 회원들의 추천과 권유, 많은 고민과 갈등 끝에 사명감을 가지고 회장직에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한헌춘 세무사는 ‘한국세무사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직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본회는 제도개선과 대외협력관계 증진,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데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방향타를 던졌다.

 

한편, 한 세무사는 ‘임시총회 소집’과 관련해서는 “회원님께서 현 상황을 냉정하고 현명한 판단으로 슬기롭게 극복하실 것이며, 그 결과 우리 회로서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항상 열린 마음과 성실한 자세로 회원님들의 뜻을 받들 것이며 경청하고 소통하여 대통합과 화합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제28대 한국세무사회장 선거 출마의 변]

 

 

 

사랑하는 선후배 동료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중부지방세무사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등록번호 8275번 한헌춘 세무사입니다.

 

우리 회는 지난 50여년간 세무사의 업무영역 확대와 위상제고를 통한 납세자 권익보호에 앞장서 왔습니다.

 

그 결과 정부 및 사회 각계각층과 납세자로부터 명실공히 인정받는 조세전문가 단체가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회계사의 세무사 자동자격폐지 등의 제도 개선과 50주년 기념행사 그리고 세계세무사 대회 등을 통해 우리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우리의 자존을 드높이는 기쁜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는 역대 회장님들과 현 정구정 회장님 그리고 선배님들의 피땀이 이루어 낸 쾌거라 생각됩니다.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최근 임시총회 소집과 관련하여 찬반여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지방회원들의 투표권 보장과 회장 임기 관련 해석을 위한 목적과 이유가 명시된 재적이사 2/3 이상의 소집요구로 인한 임시총회는 절차상으로는 하자가 없다는 견해도 있으며, 이미 소집공고가 되었습니다.

 

저는 회원님들께서 현 상황을 냉정하고 현명한 판단으로 슬기롭게 극복하실 것이며, 그 결과 우리 회로서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선후배 동료 회원 여러분!

 

이제 저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1989년 제26회 세무사시험에 합격하였으며, 1997년 4월 국세청에서 명예퇴직과 동시에 세무사업무를 시작한 이후, 2001년부터는 수원지역세무사회장을 시작으로 동수원지역세무사회장,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을 거쳐 현재는 중부지방세무사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저는 중부지방세무사회를 이끌면서 본회의 제도개선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왔으며, 지역세무사회의 활성화와 회원님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소해드리기 위해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금의 우리 세무사업계는 대량으로 배출되는 회원 수 증가에 따라 극심한 수임경쟁과 인력난 등으로 많은 회원님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투자하여 설립한 한길전산법인의 정상화, 나아가서 회계프로그램의 확보와 보급도 시급한 실정입니다.

 

또한 소송대리 등 추가적인 제도개선과 함께 우리가 확보하고 있는 업무영역을 확실히게 지키는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세무사제도 및 회무발전을 위해 봉사하실 유능하신 회원님들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여러 회원님들의 추천과 권유 그리고 많은 고민과 갈등 끝에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세무사회 회장직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이제 우리 세무사회는 회원 수 1만명 시대에 진입하였습니다.
우리 조직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본회는 제도개선과 대외협력관계 증진 및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데에 전력투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방세무사회는 지역세무사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더 나아가 회원사무소 업무와 직원구인 등의 업무 편의를 위한 회원서비스에 앞장서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선후배 동료회원 여러분!

 

이 모든 것을 위하여 중지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불철주야 회원 권익신장과 제도발전을 위해 진력하고 계시는 정구정회장님으로 부터는 집념과 열정을 본받고, 선배회원님들로 부터는 경륜과 지혜를 배우며, 동료 및 후배 회원님들의 패기와 투혼을 결집하여 우리 세무사회를 활기차고 신명나는 조직으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항상 열린 마음과 성실한 자세로 회원님들의 뜻을 받들 것이며 경청하고 소통하여 대통합과 화합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입춘이 되었건만 차가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회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3.2.12  한헌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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