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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회장 선거, '야권단일화' 5월 넘기면 어려울수도

29일부터 본등록, 등록후 사퇴시 공탁금 6천만원 세무사회 귀속

내달 18일 서울지방회 정기총회를 필두로 전국순회투표방식으로 치러지는 세무사회 임원선거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세무사계는 세무사회장 후보의 이른바 '야권단일화' 성사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무사계는 출마가 유력한 정구정 현 회장의 대항마로 나선, 손 윤·유재선·이창규·한헌춘 세무사(가나다 順) 등 야권 4인의 단일화 여부가 선거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들 4인의 행보를 보면 이창규·한헌춘 세무사의 경우 “양자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2명 모두 출마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단일화방식에 의견조율이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손윤·유재선 세무사의 경우 단일화 논의에 신중론을 펴고 있는 상황으로, 야권 4명이 참여하는 단일화 논의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냐는 시각이 우세하다.

 

다만, 금번 선거부터 회장 러닝메이트가 2명으로 늘어나면서 연대 부회장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후보 사퇴의 변수가 될수 있다는 시각도 병존하고 있다.

 

한편, 세무사회장선거 본등록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실시될 것으로 보여 단일화 논의는 5월중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본등록 이후 사퇴를 하더라도 회장 4천만원, 부회장 러닝메이트 2인(각각 1천만원) 2천만원 등 총 6천만원의 공탁금이 세무사회에 귀속됨으로써 본등록 이후에는 선거출마를 강행할 수밖에 없다는 배경에서다.

 

아울러 개표결과 15%의 유효투표율을 득표하지 못할 경우 이 역시 공탁금은 세무사회에 귀속된다.

 

세무사회 임원선거는 서울세무사회 6월 18일, 부산세무사회 6월 19일, 대구세무사회 6월 20일, 대전세무사회 6월 21일, 광주세무사회는 6월 24일, 중부세무사회는 6월 25일에 실시되며 28일 세무사회(본회) 정기총회에서 개표와 동시에 당선자가 확정·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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