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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서울지역 세무사 4,336명 표심은? 당락 분수령 될 듯

18일 임원선거 투표 개시, 부산·대구·대전·광주·중부 順 진행

제28대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가 18일 삼성동 코엑스 D2홀에서 서울지역 세무사를 대상으로 첫 투표가 실시됐다.

 

세무사회선관위는 오후 1시 세무사회장·윤리위원장·감사후보들의 소견발표와 동시에 투표개시를 선언했다.

 

강학용 세무사회선관위원장은 “오늘은 한국세무사회의 100년 대계를 위해 세무사회를 이끌어갈 임원들의 소견발표와 투표가 진행된다”며 “투표에 꼭 참여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달라. 후보자들의 공약을 끝까지 경청한후 투표해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소견발표는 이동일 감사후보의 소견발표를 시작으로 감사·윤리위원장·세무사회장 후보 순으로 진행됐지만, 소견발표장에 마련된 2,400석의 자리는 10%로 채워지지 않았으며, 그나마 참석한 일부 세무사들은 소견발표를 듣지 않고 투표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에대해 선관위측은 오후 3시부터 서울지방회 정기총회가 예정돼, 소견발표를 듣기 위한 세무사들의 참석률이 저조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세무사회장 후보는 기호1번 이창규·기호2번 정구정·기호3번 유재선 후보며, 윤리위원장 후보는 기호1번 임정완·기호2번 최원두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4명의 후보가 출마해 2명을 선출하는 감사선거에는 기호1번 이동일·기호2번 백정현·기호3번 박옥만·기호4번 이영근 후보가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지방회별 유권자 현황을 보면 서울지방회는 4,336명으로 전체회원의 44.2%를, 중부지방회는 2,453명으로 25.0%를 기록해, 서울과 중부회원수는 전체 유권자의 70%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어 부산지방회가 1,293명으로 13.2%, 대구지방회 630명(6.4%), 대전·광주지방회 각각 565명, 542명으로 5.8%, 5.4%의 비중을 차지했다.

 

따라서 전체 유권자의 44.2%(4,336명)이 속한 서울지방회원들의 표심이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그간 선거전을 보면 서울지역의 경우 각 후보가 골고루 득표를 하는 성향을 보여왔다.

 

 

하지만 각종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이번 선거에서 특정 후보에 지지층이 결집될 경우 선거전을 쉽게 이끌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반면, 중부·부산·대구·광주·대전지방세무사회의 경우 임원후보의 출신지역과 소속 지방회에 따라 표심이 일정부분 작용할 것으로 보여, 오는 25일 중부지방회 정기총회까지 피말리는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선거전은 서울회에 이어 19일 부산, 20일 대구, 21일 대전지방회에 이어, 24일 광주·25일 중부지방회 등 전국지방회 순회투표방식으로 치러지며, 28일 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개표와 함께 당선자가 확정·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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