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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공인회계사회, 회계실무자 양성 'FAT·TAT 자격시험' 도입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가 국내 최대 세무회계프로그램사인 더존비즈온과 손잡고 'AT(Accounting Technicians) 자격시험'을 도입한다.

 

24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AT(Accounting Technicians) 자격시험 도입 및 시행과 관련해 더존비즈온과 공인회계사회는 이번주 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AT(Accounting Technicians)'는 직역하면 '회계실무자'란 뜻으로, 영국을 비롯해 전세계 선진국 회계사단체에서도 AT자격시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AT자격시험은 6개의 분야별 시험으로 나눠진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AT자격시험 가운데 '회계정보처리(Financial Accounting Technician, FAT)'와 '세무정보처리(Tax Accounting Technician, TAT)' 시험을 도입키로 했다.

 

구체적인 자격시험 명칭은 ▶회계정보처리(FAT) 2급 ▶회계정보처리(FAT) 1급 ▶세무정보처리(TAT) 2급 ▶세무정보처리(TAT) 1급으로 모두 4종이다.

 

응시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필기시험과 실시시험이 동시 시행된다. 합격 기준은 이론시험 20점, 실기시험 80점으로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이면 합격한다. 실기시험 프로그램은 ‘더존 iPlus’ 실무교육프로그램이다. 첫 시험은 오는 4월에 실시된다.

 

FAT, TAT 자격시험은 ▷이론에 치우치지 않는 실무중심 인력양성 ▷전산·정보화된 회계․세무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 양성 ▷회계와 경영분석, 세무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공인회계사회의 설명.

 

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실무능력을 갖춘 회계실무자를 배출해 회계사계 및 기업의 회계인력 확보에 기여하고, 인재양성을 통한 고용창출에 보탬이 되도록 자격시험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인회계사회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국 각 지역에서 시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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